기능성 소화불량이란?! 3개월 넘게 속 불편하다면 의심해야
가을의 천고마비가 시작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나기 시작했는데요, 이 때문에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특히, 소화불량도 이런 계절적 변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겪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소화불량 증상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이나 혈액 검사로 특별한 이상이 없을 수 있지만, 만약 계속해서 속이 불편하다면 기능성 소화불량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능성 소화불량에 관한 정보와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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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소화불량이란?- 특별한 증상 없는
이 기능성 소화불량이란 질환은 구체적으로는 내시경이나 혈액 검사 등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상복부와 명치 부위 통증 및 속 쓰림, 배부르지 않은 식후 포만감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보통 6개월 동안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입니다.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은 다양하며, 연령과 기저질환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추가 검사를 실시한 후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 감소, 황달, 혈변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통증이 심한 경우 내시경을 비롯한 다른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내시경 검사를 받아봤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식사가 어려워지고 속이 불편하며 부룩한 느낌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소화기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스트레스도 깊은 관련 요인
아직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서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배출 능력 저하, 위 일부가 이완이 잘 안되는 경우, 위장 감각이 지나치게 민감한 경우, 뇌와 위장간 신경계의 조절이상, 위장관의 감염이나 염증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알려졌으며, 불안이나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과 스트레스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과 스트레스 간의 깊은 연관성이 언급되었는데요, 기능성 소화불량을 가진 환자들은 정상인들과 비교하여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스트레스 대처 방식에는 부정적인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흡연 및 음주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운동 실천율은 낮아진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용강 교수는 스트레스는 기능성 소화불량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흡연과 음식 등 소화기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생활 방식이 건강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록 우리는 일상에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할지 모르지만, 음주나 흡연과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대신 취미 생활 등 건강한 방식으로 자신의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원인이 매우 복합적이며, 각 개인마다 두드러지는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 및 관리법을 안내받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배 아프다고 다 소화불량?
‘배가 아프다’는 증세는 말은 쉽지만 그 자체로는 무척 광범위한 증세를 보이는데요, 보통 복통이 있고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 위에 문제가 있다 생각하여 임의로 소화제, 제산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복부에는 식도, 위, 십이지장, 간, 담도, 췌장 등 여러 소화기관이 모여 있고, 각 장기에 염증이나 궤양, 종양 등이 발생했을 때 대부분 복통이나 소화불량,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증상만 가지고 모든 질환이 감별되는 것은 아니므로, 대개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위, 대장내시경 검사, 복부 CT나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환들의 증상별 감별 포인트와 기능성 소화 불량증 구분>
| 속쓰림 : 위식도역류질환, 소화성궤양, 위암 |
| 체중감소 : 소화기계 모든 악성질환 (위암, 췌장암, 담도암, 간암, 대장암), 갑상선질환 |
| 황달 : 간, 담도, 췌장의 질환 |
| 발열 및 오한 : 감염성 질환(장염, 간염,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 염증성 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
| 혈변 : 소화성궤양, 위암, 대장암, 간경변 |
| 변비 : 대장암, 과민성 장증후군, 장폐색 |
| 설사 : 장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과민성 장증후군 |
| 옆구리 통증 : 요로결석, 신우신염, 췌장염 |
| 등의 통증 : 췌장염, 췌장암 |
| 하복부 통증 : 장염, 급성 충수돌기염, 게실염, 산부인과질환, 과민성 장증후군 |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이 있다면, 관련 글은 아래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찾는 것이 남들이 좋다는 음식보다 중요
일반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은 음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지만 관련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커피, 매운 음식,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과음과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환자들마다 속이 편한 음식과 불편해지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음식을 억지로 섭취하지 말고, 개인마다 맞는 음식을 찾고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인제대학교 상계 백병원 소화기내과 최수인 교수는 강조했습니다. 추가로 음식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같은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위산분비 억제제와 위장관 운동 촉진제 등의 약물치료를 실시할 수 있으며, 불안과 우울감 등의 심리적 요인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 저용량의 항우울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다양한 치료법이 가능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즉시 개선되지 않아 생활습관이 중요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치료할 때 인내를 가지고 끈기 있게 관리해야 합니다.
먼저, 생활습관의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규칙적인 식사와 저녁 늦게 식사하지 않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할 때 증상이 나타난다면 해당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하고,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같은 기호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섬유질을 매일 풍부하게 섭취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위장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지나친 스트레스 환경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에는 병합된 위장관운동조절제나 위산억제제와 같은 다양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으며, 이러한 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적절한 약물의 조합을 통해 환자 각자의 증상에 맞춘 병합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각각의 소화불량증은 환자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약물의 병합은 개인의 증상에 맞춰 처방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혼자서 간단한 소화불량증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약국에서 제산제 등을 사서 복용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증상 호전만 가져올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산제는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 운동 조절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내과적 약물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환자가 의식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 생리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한 중증의 기능성 소화불량증에는 위장과 신경계통에 대한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기능성 소화불량이 무엇인지, 증상은 무엇인지, 치료방법과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화불량은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체력과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은 명확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한데요, 오늘 제공해 드린 정보와 팁들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묻는질문
1.기능성 소화불량이란 무엇인가요?
기능성 소화불량은 소화기계의 구조적 이상이나 유기적 질환 없이 소화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2.기능성 소화불량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주요 증상으로는 배부름, 상복부 통증, 미식, 구역감, 속쓰림 등이 있습니다.
3.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 식사 습관, 소화기 기능의 이상 등 다양한 요인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4.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식사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운동,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의사의 처방약도 병행하여 치료될 수 있습니다.
5.기능성 소화불량과 위염이나 장염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기능성 소화불량은 유기적인 병변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위염이나 장염은 위나 장의 염증으로 인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검사를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