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삼킬 때, 하품이나 숨을 쉴 때 귀가 먹먹하고 내 목소리까지 귀에서 들려 괴로움을 느끼게 되는 이관개방증,
저도 이 증상이 있는데 병명을 몰라 참 난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가수 아이유님의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요, 바로 이관개방증에 대한 증상이 있어 노래부를 때 힘들었다는 밝혀진 내용이였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글은 이관개방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관개방증이란?
증상
이관개방증은 귓속의 이관이 때때로 지속적으로 열리게 되는 신체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관은 귀 안쪽의 공간과 코 뒤편을 연결해주는 작은 통로로, 말할 때, 하품할 때, 침을 삼킬 때 정상적으로 잠깐씩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귀 안의 압력을 외부의 압력과 같게 조정해줍니다. 평상시에는 닫혀 있으면서 콧물 등이 귀 안쪽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이관이 열리게 되면 이관개방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증상으로 인해 자가공명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는 자기말이 울림과 숨소리를 듣게 되는 증상입니다. 심한 경우 환자의 모든 숨소리, 말소리, 침 삼키는 소리, 심장박동 소리 등 정상인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가 환자에게는 머리 위에 양동이를 뒤집어 쓴 듯한 음향 효과를 발생시키며 직접 고막을 진동시키게 됩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눕거나 허리를 굽히거나 머리를 눕히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됩니다.
하지만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관개방증은 왜 생길까?
원인
이관개방증은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 체중이 갑자기 많이 빠지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체중을 늘리면 자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 급격한 체중감량
- 임신 중 호르몬 변화
- 이관의 개방을 방해하는 질환이 있을 때: 만성 축농증, 구개열, 알레르기성 비염 등
- 코막힘 완화제 사용했을 때
- 알레르기 반응: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염증은 이관을 열게 할 수 있습니다.
- 감염: 중이염이나 인후염과 같은 감염이 있을 경우, 이관 주변의 조직이 붓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기타 건강상태: 선천적으로 근육의 질환, 결합조직 질환 등으로 약해져 있는 근육들이 이관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관개방증의 치료
치료는 현재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임신이나 과도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된 경우 다시 체중을 늘리고 임신은 출산 후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경우라면 장기간 지속되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지속되는 귀 먹먹함, 귀울림, 이명, 중이염, 돌발성 난청 증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나 시술,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약물 치료는 항콜린약물 성분의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에는 고막절개술, 고막환기관삽입술, 이관 내 카테터, 이관 내 보톡스 삽입술 등이 있는데요 약물 치료나 안정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 있다면 이러한 시술,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이관개방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게 된다면 큰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증상이 오랜 시간동안 나아지지 않을 때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서 정확한 치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