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양치 안하면 위암 걸린다고?!
치아 건강을 위해 올바른 양치질인 333 법칙은 다들 잘 알고 계시죠? 하루 3번 1번 할때마다 3분, 식후 3분 이내로 이를 닦아주는 것이 충치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333 법칙도 음식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닦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양치를 한다면 식사 전, 후 중에서 언제 이를 닦는게 좋은지, 아침에 양치를 안하고 식사하면 위암에 걸린다는 말도 들려서 혼란스러우신 경험도 있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양치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아침에 양치 안 하고 식사를 하면 정말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끝까지 읽으시고 도움 받아가시길 바랄게요~
아침에 양치 식사 전? 식후?
많은 가정에서는 식사 후에 양치질을 합니다. 양치질 후에 먹는 음식은 차나 커피, 심지어 주스까지도 달콤함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치과 의사인 조엔 휴잇 박사는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와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하거나 최소 기상 후 30분 이내에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침 식사 전에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가능한 한 빨리 해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자는 동안 입안은 박테리아의 번식지로 밤새 플라그가 쌓이기에 완벽한 장소이며, 음식물의 당분이 플라그와 반응하여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에 식사 전에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휴잇 박사는 양치질을 아침에 할 수 없다면 입안을 헹구는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거나 무설탕 껌을 씹는 것이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껌이 타액을 자극해 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무설탕 껌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잇몸 주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요소는 아침 식사의 선택입니다.
설탕과 산성이 높은 음식과 음료를 아침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오렌지 주스와 같은 산성 제품을 섭취하면 치아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산성 음식과 음료는 입안의 pH 균형을 떨어뜨리고 치아 표면을 손상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아침식사에는 플레인 요거트, 치즈, 우유와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설탕이 첨가되어 있지 않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치아와 잇몸의 강도와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만약 아침식사 전에 양치질을 못 했다면, 아침식사 후에 가능한 오래 기다렸다가 양치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에나멜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양치 안하면 위암 걸린다?!
아침에 양치를 안하면 위암에 걸린다는 메시지를 본 적 있으신가요? 기상 직후 바로 양치를 안 하고 물을 마시면 밤새 입안에서 번식한 세균이 위에 침투해 위암을 유발한다고 떠도는 말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같은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는 입 안에 세균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위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대부분의 세균은 위에 침투하더라도 강한 위산으로 인해 죽는다고 합니다. 간혹 위에서 살아남는 헬리코박터균도 양치질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입안이 텁텁하거나, 찝찝하다면 양치를 하는 것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식사를 한 후 양치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아침 식사의 간격이 1시간 이내라면 양치는 식사 후 한 번만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양치를 할 때는 치아 뿐만 아니라 충치를 유발하는 설태가 있는 혀도 함께 닦아야 합니다. 혀는 가볍게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 양보다는 질, 정확한 칫솔질 중요
333 법칙의 양치질이 기본인데, 간혹 5분 넘게 이를 닦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시간을 많이 들이면서 구석구석 꼼꼼하게 하더라도, 올바른 칫솔질이 아니라면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치아를 세게 닦는 것 또한 치아 표면을 마모시키고, 잇몸에도 상처가 날 수 있어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3분을 지키되, 칫솔질은 위 아래로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45도 법칙이라고 해서 잇몸과 치아 경계면에 45도 각도로 대고 약한 칫솔질로 부드럽게 닦아줘야 합니다.
세게 하거나 옆으로만 쓱쓱 닦는 칫솔질은 음식물도 잘 제거되지 않고, 치아와 잇몸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주의하시고 건강한 습관으로 치아 건강을 지켜주세요.
마무리
오늘은 아침에 양치를 할 때 식전이 좋은지 식후가 좋은지, 그리고 식전에 양치를 안하면 위암에 걸리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치는 단순한 일상 습관이 아닌 건강을 위한 작은 투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입 안이 찝찝하시다면 양치를 해서 개운한 느낌으로 아침을 시작하시면 되고, 식후에는 입안의 찌꺼기와 냄새를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양치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올바른 습관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치아와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묻는질문
Q1: 양치할 때 사용하는 칫솔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A: 일반적으로 칫솔은 3~4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이 너무 벌어지면 효과적인 양치가 어렵고, 더러운 세균이 쌓일 수 있습니다.
Q2: 칫솔과 치약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A: 부드러운 칫솔과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은 잇몸을 손상 시킬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치약은 플루오라이드 함유 여부와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Q3: 양치 후 입냄새가 나는 경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A: 입냄새가 나는 경우 칫솔, 혀 클리너, 치실 등을 활용해 입안의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물 섭취와 구강 청결에 주의하세요.
Q4: 양치할 때 양치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요?
A: 전체적으로 3분 정도의 양치 시간이 권장됩니다. 각 치아와 잇몸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꼼꼼히 양치하도록 노력해주세요.